화, 수, 목요일에는 봄 축복대심방을 했고, 금요일까지 해야 하는데 갑자기 장례가 나서 금요일 구미 장례식장에 가면서 차 안에서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합니다. 장례식에 갔다 와서는 작정밤기도회의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주일 말씀준비와 12차 특새 말씀을 준비로 시간을 쪼개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에서 목장별 봄 축복대심방을 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에는 삼방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골방, 공부하는 글방, 그리고 성도들의 찾아가는 심방입니다. 선배들이 전수해준 목회 이야기는 시대가 변해도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심방은 어느 때나 중요합니다. 목사는 성도들께서 찾아오기를 기다리기 전에 찾아갈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심방을 하려고 합니다.

화요일에는 제일 먼저 우암6 목장을 손정희 안수집사(박린숙 권사)님댁에서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자 박린숙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정성스러운 녹두죽과 김현희 권사님께서 집에서 해 오신 배추전과 해물파전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축복대심방을 하면서 저녁을 먹지 않고 새벽기도 나와서 바로 심방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배가 고픈데 죽을 주시니까 먹고 힘을 얻게 됩니다. 우암6 목장도 분위기가 초대교회 같습니다.

연이어서 우암7 목장을 강영모 안수집사(유재홍 권사)님 댁에서 심방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손동정 장로님께서 오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역시 예배 후에는 유 권사님께서 맛있는 커피를 타 주시고, 특별히 이정자 권사님께서 지난주 러브레터에 목장 심방하면서 제가 각 가정에서 이것도 맛있게 저것도 맛있게 먹었다는 글을 읽으시고 또 설교코너에서 게으른 자는 망한다는 내용에 도전을 받으셔서 일어나셔서 생밤을 일일이 깎으셔서 가져오셨고, 옥수수를 쪄 오셨습니다. 정말 유쾌한 심방이었습니다. 이날은 심방 대원으로 신경식 장로님과 유재홍 권사님께서 섬겨 주셨습니다.

연이어서 우암9 목장으로 정대성 장로(양승옥 권사)님 댁을 심방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정대성 장로님과 이동희 안수집사님께서 함께 참석하셨습니다. 저는 심방을 가서 남성들이 오시면 그렇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심방을 마치고 바로 목장 식구들과 수미식당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이번 심방 선물로 각 가정마다 작은 꽃 화분을 선물로 드리는데 여성들께서 다들 좋아하십니다.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심방하면서 목장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꼭 초대교회 같습니다.

화요일 마지막 목장은 양진석 안수집사(채희남 권사)님 댁을 심방하였습니다. 이 목장 식구들은 '아멘'을 참 잘하십니다. 뜨겁습니다. 평상시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 무엇인가 분위기가 초대교회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예배 후 채희남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정성스러운 도토리묵과 식혜와 직접 산에 뜯으신 쑥떡을 대접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정성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수요일에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제일 먼저 우암5와 10목장이 홍영은 권사님 댁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기 목장 식구들께서도 늘 사모하시는 분들입니다. 이곳에서도 예배를 마치신 후 윤영숙 권사님께서 새벽부터 만드신 김밥과 홍영은 권사님께서 끓이신 어묵탕과 호영희 집사님께서 준비하신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별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윤영숙 권사님께서 우리집 새벽이를 위해서 젠도자기에서 가장 최근에 출품하신 개밥그릇을 선물로 제일 먼저 준비하셔서 주셨습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다 성도님들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연이어서 봉명목장 심방을 송백헌 장로(이영희 권사)님 댁에서 드렸습니다. 이날 심방에는 우리 교회 반주자인 송은영 집사도 참석하여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송백헌 장로님께서 건강이 많이 좋아지셔서 함께 참석하셔서 기뻤습니다. 이날 심방에는 최선규 장로님과 이영희 권사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최선규 장로님께서 감기몸살이신데도 불구하고 축복대심방을 잘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이어서 복대 목장의 심방을 전희봉 집사(김금남 권사)님 댁에서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 후에는 역시 김금남 권사님께서 이제 조금 있으면 식사를 함께하는데도 불구하고 강원도식 메밀배추전을 얼마나 맛있게 하셨는지 준비하신 배추전을 다 먹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목회할 때는 배추전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청주에서는 배추전을 하시면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배추가 아삭아삭한 게 참 좋습니다. 예배 후 모든 목장 식구들과 함께 점심을 하면서 즐거운 교제를 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제일 첫 목장으로 수곡 목장의 심방을 윤창근 장로 (이의예 권사)님 댁에서 드렸습니다. 이곳에는 윤창근 장로님께서 함께 참석하셨습니다. 윤창근 장로님께서는 늘 심방을 가면 사랑과 정성으로 영접해 주십니다. 이날 심방 후에는 특별히 이수정 권사님께서 아침 일찍 전복죽을 써오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교회 권사님들께서는 음식도 잘하시고 정들이 많으십니다.

연이어서 가경1 목장으로 이하우 집사(정경자 권사)님 댁을 심방하였습니다. 이곳에는 김미희 집사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김 집사는 젊은 집사로서 어른들과 전혀 스스럼없이 목장모임을 드리고 섬깁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심방 대원으로는 정광규 장로님과 김문자 권사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정광규 장로님께서 이번 축복대심방을 기도로 정성껏 잘 섬겨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가경2 목장의 심방을 박종선 집사(동홍순 권사)님 댁에서 드렸습니다. 이날 박종선 집사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박종선 집사님의 유모는 최고입니다. 평소 책도 많이 보시고…. 타고난 유모 감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날 예배 후에는 동홍순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지극정성의 음식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동권사님의 손님 접대 수준은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심방 받으실 때마다 그 가정의 딸인 박서윤 집사는 꼭 평택에서 무엇인가 보내서 심방을 함께 섬겨주어서 우리들이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세 목장을 심방한 후 목요일 모든 목장의 리더들과 함께 점심을 하였습니다. 예배를 함께 드리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주님께서도 함께하시는 복된 자리입니다. 이것은 성경적 모임의 전형적인 초대교회 같은 모습입니다.

연이어서 목요일 심방의 마지막 목장은 산남목장으로 김상희 안수집사(이레 권사)님 댁에서 드렸습니다. 이날 김상희 안수집사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김상희 안수집사님 내외분께서는 매일 아침 6시에 가정예배를 함께 드리신다고 하십니다. 삶 속에서의 예배를 늘 드리시는 것입니다. 이날 이곳에는 이상예 집사님과 서정숙 집사님께서도 함께하셨습니다. 원래 금요일도 세 목장의 심방을 할 예정이었는데 목요일에 구 남 집사님의 아내께서 소천하시어 심방을 취소하여 지금 장례식장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구 남 집사님도 많은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요일 심방예정이었던 목장 가족들께 미안함을 전하며 양해를 구합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6일간 고난주간 12차 전교인 특별새벽부흥회를 합니다. 이번 12차 특새때는 계속해서 시편 강해를 깊이 있게 하려고 합니다. 시편을 읽으면 불이 생깁니다. 열정이 생깁니다. 고난을 이길 힘이 말씀 가운데 생깁니다. 마음이 힘이 들고 고난을 만났을 때 시편을 읽으십시오! 계속 읽으십시오! 엄청난 은혜가 이곳에 있습니다.

제가 기도하면서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은 이번 12차 특새에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요즘 새벽에 엎드려 강단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주십니다.

선배들이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다고 했는데 저에게도 그런 은혜를 주십니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에 승리하려면 마귀를 이겨야 합니다. 마귀를 이기면 기도에 승리합니다. 그리고 축복 문이 열립니다.

자녀들과 꼭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이 자녀들에게 물질이나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그리고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새벽기도의 유산입니다.

이번 12차 특새에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와 예비하신 축복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의 줄을 붙잡고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힘을 얻습니다. 말씀하십니다. 가정의 변화가 반드시 일어납니다. 자식들이 꼭 돌아옵니다. 어떤 문제도 해결됩니다. 저는 새벽 3시면 꼭 일어납니다. 그리고 바로 준비하고 교회 오면 새벽 3시 50분경 됩니다. 그리고 강단에서 한 시간 정도 기도하고 새벽예배를 인도합니다. 가장 은혜롭고 감사하고 행복한 예배시간입니다. 새벽이 너무 좋습니다. 기도의 줄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첫 시간에 예배와 기도를 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기도하시는 성도님 곁에는 늘 수호천사를 보내주십니다.

* 고난주간 12차 특새에 은혜받기 위한 영적준비

1. 6일간 개근하십시오

2. 자녀들과 함께 오십시오

3.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 시간마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4. 시간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5. 시간마다 나누어 드린 특새 설교 노트에 말씀을 잘 메모하십시오

6. 마지막 특새 나눔의 시간을 위해서 서로서로 풍성하게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7. 특새는…. 다에 동참하십시오

8. 서로 카풀 하셔서 함께 새벽기도에 참여하십시오

9. 특새 이후 늘새를 생활화하십시오.

10. 12차 특새 기간에는 시편을 계속 읽으십시오, 읽고 또 읽으시면서 말씀 기도를 하십시오!

우리 서원교회는 모든 성도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입니다.

월요일에 주실 시편 말씀을 기대하십시오!

늘 사랑합니다.

2023/4/1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