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목사러브레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삽니다.

  • 관리자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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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옵는 서원가족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참 반갑습니다. 한주동안 주일부터 시작해서 모든 예배를 비대면으로 드리다보니 우리 성도님들을 뵐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시 순서를 맡으신 분들과 교역자들만 모여서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소수가 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척교회를 할 때 정도와 같은 작은 숫자의 교우들 앞에서 설교를 요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기름부으심과 야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훈련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 아침에 목양실에서 주일말씀을 준비하고 있는데 두분의 교우께서 잠시 교회를 오셨다가 제 방에 들리셨습니다. 그때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목사님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보니 현장에서의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예배를 얼마나 사모했는지 알겠더라구요현장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다보니 너무나 당연시 여겼던 예배의 소중함을 우리는 새삼느끼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인 저나 우리교우들께서는 있는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 계속 말씀묵상하시고, 온라인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시고 기도하시는 일에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주일도 비대면 예배인데, 우리가 순서를 맡으셔서 본당에 오시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든, 또는 핸드폰을 앞에놓고 예배를 드리시든 마음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면 은혜를 받을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벽예배 인도후에는 강단에서 엎드려 계속 기도를 합니다. 이때 가장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 지난한주간은 비대면 예배인지라 강해설교보다는 일반 제목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일도 로마서를 잠시 쉬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빌립보서2장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코로나이후에 앞으로 한국교회는 어떻게 되고, 우리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를 놓고 많이 기도하고 창의적인 접근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로서 이러한때 어떤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가를 놓고 마음속에 중압감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1. 본질로 돌아가자,


어떤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우리가 가야할 것은 본질입니다.


본질은 무엇입니까! 성경입니다(Bible). 예수님의 이땅에서의 3대사역중 첫 번째는 가르치셨다(Teaching)입니다.


앞으로 코로나가 언제까지 갈지를 알수 없지만 교회는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비대면 일지라도 소수를 놓고라도 예배당에서 하던 온라으로 하던 우리들 모두는 있는 곳에서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겠습니다.


 


2. 예배성공하여 기적인생 만듭시다.


예배는 생명입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하나님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이칼럼을 쓰는 시간이 금요일 아침입니다. 다음주는 예배를 교회가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관공서에 문의하라고 부목사님 한분께 말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발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요일 오후쯤에 정부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심해져서 다시한번 2주간 비대면 예배를 드려달라고는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우리교회도 이번 한주간 비대면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대면 예배이든 비대면 예배이든간에 우리는 있는 곳에서 예배드리는 일에 성공해서 기적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교우들께 권면합니다. 같은 설교를 반복해서 들으시길 바니다. 계속 듣다보면 소가 여물을 계속해서 우물우물 하루종일 씹듯이 말씀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다보면 그 말씀이 나에게 능력이 됩니다. 반복해서 듣는 것이 생명입니다.


 


3.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면 삽시다.


계속해서 태풍이 오고 폭염이 있었습니다. 요즘 며칠 비도 계속 왔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교회있다가 사택으로 들어가려고 교회 뒷마당에 세워놓은 차를 타기 위해서 나왔는데 햇빛과 바람이 얼마나 좋던지요...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최고였습니다. 사소한일입니다. 그런데 행복했습니다. 오늘 금요일도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새벽기도후 청대앞을 잠시 걸었습니다. 우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초가을 햇살인가요... 따사하게 느껴지는 햇살이 역시 얼마나 신선하던지요! 행복했습니다. 저는 요즘 식사한끼 하는 것도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 맛있습니다. 주로 저는 저녁한끼만 집에서 하는 편인데 거의 이미 사택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저녁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것부터 다 먹는거죠! 그런데 참 맛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책도 안사고, 물건도 잘 안삽니다. 있는 것을 잘 쓰고 재활용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오래쓰던 물건들이 손에 익숙해서 더 좋기도 합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하루에 반드시 한가지이상 감사만 해도 마음이 부요해집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미 내게 있는 것 주어진것에 감사 하는데서부터 오지 않겠습니까! 새벽마다 대한민국과 우리교단과 우리교회와 우리교우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많이 웁니다. 계속 울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늘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0. 9. 4 태풍이 지나가는 금요일 저녁에 사랑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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