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오늘 3부 예배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부모와 자녀가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만큼 복된 일이 없습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 연합남녀전도회에서는 작은 선물을 그리고 다음 세대에서는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립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일 3부 예배 후에는 제1회 무심천 걷기대회를 하였습니다. 3부 예배가 끝나고 목양실에서 마당을 보니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석이 조금 적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준비위원장이신 노홍민 장로님과 함께 집결지인 장소에 비를 맞으며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도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십여 분 정도 지나니까 저쪽에서 우리 성도님들께서 우산을 쓰시고 계속 오시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50명 정도 모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다리 밑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도착지인 생태공원까지 걸었습니다. 그 걷는 장면이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비는 멈추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걷기에는 오히려 최적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걷는 일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모습이 행복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참석하신 우리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우리 서원교회의 저력이구나라는 것을 느끼었습니다.

생태공원에 도착해서는 김태섭 장로님께서 숨겨 놓은 보물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보물찾기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함께 식사하시기 위해서 식당으로 걸어가실 분은 걸어가시고, 차를 타고 가실 분은 차를 타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4시 30분경에 다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그날 준비된 왕갈비탕을 드셨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무심천 걷기대회였습니다. 오늘 주일 4부 예배 시에는 보물찾기 시상과 사진컨테스트시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무심천 걷기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3부 예배 후 선물을 증정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에는 교역자 회의 후 전화 심방을 함께 하였습니다. 환우들이나 결석자들을 제가 전화하여 기도도 해 드리고 격려해 드리는 전화 심방입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에는 지방회 몇몇 목사님과 함께 점심을 하면서 어머니 장례 때 섬겨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요성령예배 시간에는 잠비아 선교사이신 박성식 선교사님을 초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박성식 선교사님은 케냐에서 4년 잠비아에서 22년째 선교하시는 베테랑 선교사님이십니다. 잠비아에서 제자훈련으로 평신도를 깨우는 건강한 사역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수요성령예배 전에 선교위원장이신 송의천 장로님과 함께 저녁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세계성결연맹에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오랜 형제이고 절친인 대만성결교회의 전 총회장이신 장풍요 목사님과 일행이 한국에 참석차 오셨기 때문입니다.

4년 전에 우리 장로님 부부가 대만에 갔을 때 극진한 섬김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장풍요 목사님 내외분과 일행이 한국에 오셨기 때문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점심을 하기로 약속하고 대포항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하면서 깊은 교제를 하였습니다. 장풍요 목사님과 저는 친구가 된 지 십여 년이 지났으나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한결같습니다. 그야말로 예수님 안에서 만난 절친입니다.

청주에서 설악산까지 가는데 3시간 정도 걸리고 다시 오는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날 날씨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설악산 근처에는 너무나도 예쁜 바닷가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그야말로 몸도 피곤하기 때문에 하루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다시 차를 몰고 돌아올 때는 아내가 운전해서 청주까지 돌아와서 다음날 금요일 새벽기도를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금요일 새벽기도를 인도하니 저의 심령이 더욱 평안하고 은혜로웠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교역자 회의를 하고 다시 교우들께 전화 심방을 하였습니다. 역시 환우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리고 결석자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점심에 교단 부총회장이신 유승국 장로님과 서문교회 김재유 장로님과 정대성 장로님께서 방문하시어 이런저런 부분들을 논의한 후에 함께 점심을 하면서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주일 4부 예배시간에는 우리 교회에서 파송하신 카메룬의 송은천 선교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리고 무심천 걷기대회 보물찾기 선물 증정과 사진 컨테스트 시상을 합니다. 사진컨테스트의 사진선정은 사진을 보았을 때 감동을 주고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참석하신 우리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리고 수고하신 노홍민 장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예배시간에는 625 새생명축제시 전도할 태신자작정을 합니다. 예배 중에 반드시 내가 전도할 한 분의 영혼을 적어내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그 영혼을 예수 믿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화,수,목 금,토,주일까지의 릴레이 전도에도 기관별로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도할 수 있습니다. 전도하면 됩니다. 전도해봐야 합니다.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순종하며 전도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전도하는 서원교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공예배 시간이나 새벽기도를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가장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기본적인 비결입니다. 특별한 날을 찾지 마시고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여 특별한 날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늘 사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서원교회 화잇팅입니다

2023/5/14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