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러브레터는 금요일 아침에 사택에서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부터 오늘까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감기몸살이 얼마나 독한지 일주일 내내 새벽기도를 부교역자들께 맡기고 저는 몸을 회복하면서 사택에서 드렸습니다.

그래도 수요성령예배는 인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수요성령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 자신은 매일 시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알게 되고, 교제하게 되어 매시간 주시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원로장로 및 명예권사 추대예식의 행사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었습니다. 준비위원장이신 손회원 장로님과 시무 장로님들 그리고 우리 교역자들과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격려사 및 축사를 해주신 지방회내의 목사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봄목장 축복대심방이 여성 목장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주일 때부터는 남성 목장의 심방을 교회에서 하려고 합니다. 제 1남전도회부터 시작합니다. 남성들과 만나 기도 제목도 나누고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흘러 넘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성들께서는 적극 참여하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3부 예배 후 교회 식사를 한 후 전교인 무심천 걷기 행사가 있습니다. 좋은 5월의 계절에 서로 교제하면서 무심천을 걷는 단순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야외에서 예배도 드리구요,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요, 그리고 도착지에서는 보물찾기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준비위원장은 노홍민 장로님이십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스승의 주일 등이 있습니다. 교회학교에서는 행복하고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면서 꼼꼼하게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25일은 우리 교회 새생명축제의 날입니다. 주제는 한 영혼이라도 지옥가지 않게 하자입니다. 5월과 6월 두 달은 이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새생명축제를 기점으로 화, 수, 목, 금, 토, 주일까지 매일 기관별로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청년전도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성령 바람, 예수 바람, 전도 바람이 우리 교회에서부터 불기를 축복합니다.

다시금 기도의 불을 붙이고, 전도 불을 부쳐야겠습니다. 전도하라고 명령 주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꾸준히 전도합시다. 영혼을 찾으러 갑시다.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습니다. 복음을 전합시다.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다음세대에게 예수를 전해줍시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하면 주님께서 직접 일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분이 주님이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기도를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지난주일 3부 예배시간에도 청년 세 명이 등록하였습니다. 다시 교회 안에 젊은 세대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말씀 배우고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교회를 세워나갑시다.

제가 지난 주간 읽은 책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성도의 삶은 기도하는 만큼 전진한다. 기도가 멈추면 내 인생에 멈춘다는 것을 기억하며, 기도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는 것을 쉬지 말아야 한다. 기도를 멈추면 기적도 멈춘다. 인생은 기도하는 만큼 열린다. 기도를 멈추면 삶이 멈춘다. 다시 기도를 시작하자”

수 없이 여러 번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 기도를 시작하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새로운 시작을 기도로 출발했습니다. 새로운 달 5월을 기도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 요즘 가장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가정을 세우시는 건축자도 하나님, 가정을 지키시는 파수꾼도 하나님, 자녀들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진정 하나에서 백까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Apart from Me)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you can do nothing)

우리는 진정 하나님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멀리하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경우 러브레터를 새벽에 쓰는데 오늘은 사택에서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글을 쓰다 보니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로마서 8:28의 말씀을 1,000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뜻 가운데 있으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해야 합니다. 잠잠히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아야 합니다.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밤에는 4월 작정밤기도회로 모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작밤기도회때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오늘 밤도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엎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저는 요즘 저의 여섯 번째 책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를 마지막 교정하고 있습니다. 교정을 하다 보면 많은 부분의 글이 미흡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래서 계속 교정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 부족한 저의 글과 책을 통해서도 누군가 삶의 힘을 얻고 목회에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못나고 얼마나 부족하고 얼마나 연약한지 일분일초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아무것도 아닌 저입니다. 늘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하나님의 인자하신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달 5월에는 우리 주님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 위에 좋은 소식을 많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5월에는 전도하는 일에 집중합시다. 누군가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합시다. 기도를 멈추지 맙시다. 다시 기도하면서 꿈을 꿉시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기도할 때 우리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성도님들 늘 행복하십시오!

늘 사랑하며 축복하며 감사드립니다

2023/4/30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