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년 차 교단총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기도해주신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단총회를 하기 전날인 월요일에는 우리 교회에서 전국여교역자 실행위원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제가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행위원회에서 저를 8월21일-23일에 있을 제85차 여교역자전국연합회 주 강사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해서 다시 한번 우리 교단의 여교역자들의 영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 집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실행위원회 모임 후에는 우리 교회 여전도회에서 정성스럽게 점심을 준비하여 섬겨 주셨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나오셔서 얼마나 정성스럽게 그리고 맛있게 준비했는지 이구동성으로 참석하신 여교역자들께서 이야기들을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훌륭하십니다.

화요일에는 송의천 장로님, 정대성 장로님과 함께 교단총회를 출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교단총회에 여러번 참석하였으나 이번 총회가 저에게는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방회 대의원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식사를 섬기기도 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서먹서먹하던 분들과도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떠날 때부터 돌아올 때까지 함께 하면서 차량 운전으로 섬겨 주신 송의천 장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잘 섬겨 주시는 모습이 귀하십니다.

또한, 수요일 점심은 서울신학대학원 90 동기 모임을 갖고 제가 식사를 섬겼습니다. 오랜만에 동기들과도 깊은 이야기를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동기 모임에는 12분의 목사님들께서 원근각처에서 참석하셨습니다. 목회자에게 중요한 만남 가운데 하나가 지방회에서의 목회자와 장로님들과 만남 그리고 동기들과 만남입니다.

저는 앞으로 이 두 가지의 만남을 잘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는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가장 많이 만나서 교제했던 사람은 역시 성암교회 최일만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님, 그리고 은혜교회 정순출 목사님, 동명교회 백장현 목사님, 포항온누리교회 김이겸 목사님, 광주교회 김철규 목사님, 그리고 동두천교회 장헌익 목사님, 그리고 잠깐이었지만 퇴계원교회 도강록 목사님, 중앙교회 한기채 목사님, 그리고 남대전교회 홍충식 목사님, 로고스교회 안성우 목사님들과는 차를 마시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북지방 선후배 사이인 민락교회 류성온 목사님, 포천교회 김영욱 목사님, 지방회장이신 이병윤 목사님과는 마지막 날 점심을 하면서 깊은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과거에 섬겼던 홍은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만남, 그리고 북교동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과의 만남은 늘 좋습니다.

총회를 가면 모든 대의원 초미의 관심은 선거입니다, 이번에도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선거가 화두였습니다. 선거나 끝나면 늘 그렇듯이 당선되신 분과 떨어지신 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제가 선거가 끝나고 그야말로 이런 분야의 전문가인 목사님 몇 분과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당선되신 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그동안 삶 속에서 보여주신 일관성입니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일관적인 분들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입니다. 목회자에게는 신의가 생명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스타일의 인격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잘 쓰시질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과의 의리, 신의를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둘째, 성실함입니다. 이제는 우리 교단도 인물로 지도자를 뽑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한 교단의 수장을 뽑는 데에 있어서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인격입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출마한 분들의 인격은 계속 전달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숨어서 한 일이라도 하나님께서는 다 드러내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목요일에 송의천 장로님과 함께 총회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토요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모든 주보를 금요일까지 마치고 또 금요일 저녁에는 5월 작정밤기도회가 있으므로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나서 금요 새벽기도부터 다음 주 간의 모든 설교 준비를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목양실로 와서 러브레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집중해서 주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남해로 월요일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장로 부부수련회를 떠납니다. 차 한 대를 빌렸습니다. 1박 2일간 장로님 내외분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고 교제도 하고 식사도 하는 영육 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준비위원장 최선규 장로님과 선임이신 손회원 장로님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날씨와 일정 가운데 수양회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 3부 예배 후에는 계속해서 남성 목장 축복대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제 3남전도회에서 12명의 회원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일은 제 4남전도회입니다.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태신자 2차 작정의 날입니다. 목표는 장년과 다음세대가 반드시 한 명 이상의 태신자를 작정하고 전도하여 한 영혼이라도 지옥가지 않게 하자라는 정신입니다. 가족 복음화, 캠퍼스 복음화를 목표로 합니다. 우리 교회는 화·수·목·금·토·주일 매일 오전 10시에 전도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청년집중 전도합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주부터 다시 강단을 강화하고 목회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무엇보다 공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예배성공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벽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매일 첫 시간에 교제하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시고 매일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3/5/28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