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저의 목회일정을 우리 교우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월요일에는 저의 장인이신 새롬교회 원로목사님 신용철목사님께서 팔순이셔서 익산에 가서 가족들이 다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축복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요일 오전에는 새가족이신 이순애권사님 사업장 심방가서 축복하며 기도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평택성모병원에서 담낭제거 수술을 한 박서윤자매를 심방가서 회복을 위한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박서윤자매의 회복을 위해서 함께 중보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요일에는 최선의 삶 새벽반 종강을 하였습니다. 가장 긴 과목이라 종강이 늦어졌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한후에 종강파티를 함께 하였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신 식구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수요일 점심에는 우리교회 은퇴하신 장로님께서 점심식사를 초대해 주셔서 우리 교역자들이 다가서 좋은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수요성령예배시간에 인물별 성경연구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를 설교했습니다. 이 두 자매를 공부를 하면서 제가 받은 영적도전 한가지는 어쩌면 두 자매가 한결같이 우리 예수님을 사랑하는가입니다.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각기 자기 스타일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하며 우리 예수님을 잘 섬겨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습니다.

목요일 아침에는 교회 옆에서 사시는 임성빈 권사님 심방하여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해 드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우리 구 사라회 권사님들께서 야유회 가시려고 모아 놓으신 재정으로 우리 교역자들에게 점심식사 초대를 해 주셔서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는 좋은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후에 한분한분과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교회 액자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요즘은 신년축복대심방때 심방가서 드리려했던 교회표어 액자를 심방가서 꼭 드립니다. 그날 참석하신 권사님중 한분께서 ‘오늘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말한마디에 참 보람이 있었습니다. 우리 권사님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오후2시에는 우리교회 청년 김민경자매가 사업장을 이전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우리교회를 다닌 자매인데 다부지게 사업을 잘 합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안봉화장로님 회복을 위해서 장로님댁에 우리 권사님들을 모시고 심방가서 역시 회복을 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95세이신 안봉화 장로님께서 기력이 많이 없으시지만 얼마나 정성껏 예배를 드리시는지 오히려 감동을 받습니다.

금요일에는 새벽기도후 교회 남아서 교우들께 전화심방을하고 오후 4시까지 주일설교 로마서강해를 집중해서 준비하였습니다. 로마서 5:1-5까지의 본문입니다. 로마서 5장이 얼마나 깊고 좋은지 영국의 마틴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에서 로마서 5장만 25회 강해설교를 하셨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롬5:1-11까지를 본문으로 잡았다가 1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깊어서 5절까지만 묵상하여 설교화 했습니다. 정말 어떤때는 강해설교 준비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쉽지 않아서 설교를 쉽게 준비하고 싶은 유혹을 많이 있지만 마음을 다 잡고 로마서로 돌아와서 말씀을 묵상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폭염과 더욱 심해진 코로나속에서 삶을 사시는 우리 교우들을 보면 늘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새벽마다 중보기도를 합니다. 금요일 새벽기도후에는 계속 강단에 엎드려 제 마음속에 눈물을 달라고 애통하는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교우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코로나를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는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는 정확한때 올 것입니다. 우리인생도, 하나님의 일도, 주님께서 하라고 해서 시작한 모든일들도 아직까지 피어리어드는 찍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컴마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은 중간결산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에 가서 웃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최후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목자되신 하나님께서는 늘 함께하십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20. 8. 23 늘 사랑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