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부터 봄 축복대심방을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심방을 받으신 가정은 김계순 권사님이십니다. 오전에 일을 마치시고 부리나케 오셔서 심방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권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 가정은 문명심 권사님 가정입니다. 문 권사님은 늘 사모함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권사님의 아들 이재훈 형제도 주일예배를 참으로 잘 드립니다. 권사님과도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가정은 김석종(조은순)집사의 가정입니다. 정성껏 예배를 드리고 조은순 집사가 너무나도 정성스런 점심 식사를 가정에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음식솜씨가 대단합니다. 참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고, 디저트까지 준비해서 섬겨주었습니다.

얼마나 우리들을 유쾌하게 해 주는지, 심방을 하러 갔다고 참으로 힐링이 되는 행복한 심방이었습니다. 젊은 집사가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 그러한 섬김이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이날 심방 권사님으로는 유재홍 권사님께서 화요일과 목요일도 동행하셨습니다. 대단히 잘하십니다. 함께 섬겨주시면서 심방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목요일 아침에는 장례 발인예배를 마치고 바로 박복례 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제가 권사님 댁에 도착하니 권사님께서 마당에 나와서 기다리셨습니다. 권사님께서는 평상시 기도 많이 하시고 예배를 사모하시는 분이십니다. 권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진 좋은 심방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문용섭(이미숙)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이날 두 내외분께서 사모하심으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축복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세 번째로 김화수집사(한정해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권사님께서는 일터에서 오셔서 사모함으로 심방을 받으셨습니다. 평상시도 늘 예배를 사모하시는 분이신데 심방을 받기 위해서 일하시다가 달려온 권사님의 믿음과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받으셨습니다. 참으로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가정으로 이하우집사(정경자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이하우 집사님께서 함께 계셔서 유쾌하고도 따뜻한 분위기로 심방을 하였습니다. 예배 후 이하우 집사님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집사님께서는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시면서 처음으로 담임목사와 함께 식사하신다고 기뻐하셨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축복대심방을 시작하면서 저는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가 성도의 가정에 가서 함께 예배드리고 축복해 드리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그리고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고 다과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저는 이번 축복대심방을 하면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번 심방을 통해서 우리 성도님들 한분 한분이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예비하신 축복을 받으시고, 그 받으신 축복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드릴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 달라고 말이죠!

또한,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예배인데 내 가정에서 주의 종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 예배시간을 받으시고 반드시 하늘의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 성도님들 예배 성공하셔서 인생도 성공하시고 하나님의 예비된 축복을 받으시는 귀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저 또한 이번 주 계속되어질 화요일과 목요일 축복대심방에 우리 성도님들 만날 것이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심방을 받으실 때 반드시 기도 제목과 좋아하시는 찬양을 적어 놓으시고 기도로 사모함으로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중에는 최미영 집사의 모친이신 故홍복예 성도님의 장례와 아들을 먼저 하나님 품으로 보내신 연규복 권사님 가정의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두 분을 성령님께서 깊이 위로해 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늘 사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강건하십시오!

2022년 3월 20일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