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에 백신주사 모더나를 2차 접종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온몸에 열이 나고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며칠을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수요일 일대일제자양육 수료예식을 부득이하게 한주 연장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지난 4개월 동안, 한 분의 영혼을 놓고 일대일 말씀으로 양육해 주신 양육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귀한 일을 하신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하늘의 은혜와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또한 동반자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또 다른 한 영혼을 똑같이 양육하는 재생산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저는 금요일부터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주일 말씀을 준비하고 우리 성도님들께 보내드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여러 가지로 힘든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한 사도행전 14장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용기와 힘을 많이 주셨습니다. 말씀은 그 자체가 능력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또 한 가지는 저의 두 번째 책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가 출판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고 책이지만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쓰기 원칙은 단순합니다.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삶의 따뜻함과 용기와 끝없는 도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작고 소박하게 시작된 이러한 글쓰기가 점점 지경이 넓어지고 영향력이 생기길 또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앞으로도 이미 써 놓은 글을 가지고 책으로 출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께서 구입해 주신 책 비용으론 다시 책을 출판하고, 또한 작은교회 목회자나 선교사님들 그리고 여러 목회자들을 섬기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한 자금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된다면 제가 하고 있는 목제세 세미나를 섬기는 일에도 활용하려고 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는 기아대책 청주본부의 임원 목사님들의 모임에 초대를 받아서 참석했습니다. 우리교단에서는 큰빛교회 박성완목사님 한 분과 제가 참석하고 다른 분들은 장로교 통합측 목사님들이셨습니다.

뭐 원래, 저는 모교회가 통합측 대표적교회인 영락교회라서 장로교 목회자들과 만남이 그다지 생소하지는 않지만요... 그런데 그 모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면서 서로의 생각도 나누고 비전도 나누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유익한지 모르겠습니다.

삶은 만남이기도 한데요! 만남은 어찌보면 우리들의 인생을 빛나게 해줍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함께 계속 교제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계속되는 코로나 속에서도 우리교회는 오늘까지 하나님의 은혜중에 잘 달려왔고 앞으로 꾸준히 하나님나라를 세우고 한 영혼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10월부터 11월 마지막 주일까지 우리교회가 ‘한 사람이 한 명의 영혼을 전도하자’는 운동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구원을 위해서 다시 전진한다’라는 모토아래 몇 가지의 목회를 할 것입니다. 주보를 잘 참고하시고 전교인이 똘똘 뭉쳐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예배와 제자훈련으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변함없이 집중하는 목회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무엇보다도 주일예배를 중심으로한 공예배에 잘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할 때 신앙이 굳게 서게 됩니다. 늘 먹는 밥을 잘 먹을 때 몸도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듯이 말입니다.

아직까지 소모임이 허락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서로 교제하시고 연락하시는 일을 중단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자주 타지는 않으나 자전거의 원리를 잘 생각해 봅니다. 자전거는 빨리 가지 않더라도 계속 페달을 밟을 때 움직입니다. 우리가 빨리 가거나 늦게 갈 수는 있으나 꾸준히 가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라면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역전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에 믿는 자들을 웃게 하십니다. 이번 한 주도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 또 일어나십시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독생자의 생명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주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아니 영원토록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결단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우리 성도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늘 사랑합니다.

2021년 10월 3일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