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한편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 글을 쓰니까 너무 좋습니다.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에 힐링도 됩니다. 그리고 계속 글을 쓰면 나중에 책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글로는 표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책을 사서 꾸준히 독서를 하였습니다. 책 한 권을 보통 그 자리에서 다 읽는 편입니다. 읽다가 별로 와 닿지 않으면 바로 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은 한번 읽으면 끝까지 읽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글을 써 보십시오! 굉장한 유익이 있습니다. 일단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저는 무조건 처음 생각나는 단어를 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제가 매주 쓰는 러브레터가 우리 성도님들에게 무엇인가 신앙생활과 삶에 따뜻함과 위로와 용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전부입니다.

조금 분위기가 다른 이야기이지만 지난주일 우리 교회 맥추감사헌금 목표 예산이 1800만 원이었는데 우리 성도님들께서 정성껏 맥추감사헌금을 드리셔서 러브레터를 쓰고 있는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시점까지 1932만 원을 드리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니까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여 107.33%입니다. 무엇보다 이 헌금이 코로나 시국 속에서의 2021년도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는 맥추감사헌금이어서 특별히 기뻤고,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감사가 많으면 더 많은 감사 거리를 주시고 인생의 선순환이 계속 일어납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방송실에서 함께 사역할 교우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미 김민영 집사가 섬기기로 의사 표현을 하였고요, 누구라도 방송실 업무를 배우셔서 할 수 있습니다. 두세 분 더 모집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유치부 교사가 필요합니다. 유초등부와 유치부를 나눠서 예배드리려고 합니다. 교회는 유치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 유치부가 우리 어린이들을 단순히 돌보아주는 개념에서 예배도 드리고 신앙교육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말씀캠프를 시점으로 나누려고 하오니 어린이 사역에 관심 있는 교우들의 참여 바랍니다.  

이제 곧 다음세대 여름 말씀캠프를 합니다. 유치유초등부가 연합으로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연합으로 말씀캠프를 엽니다. 이번에는 새로 부임하신 박형민 목사님이 주 강사가 되셔서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보내주시고 수고하실 교사들을 위해서 많은 기도와 격려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 주를 보니까 새벽마다 비가 오는데 우리 성도님들께서 새벽 기도를 적지 않게 오셔서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도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새벽형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소원하는 목사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사택에서 교회로 오는 새벽 시간은 얼마나 신비한지 모릅니다.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고 시작하는 하루는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모릅니다.

한국교회 하면 새벽기도입니다. 뜨거움이 있는 예배입니다. 저는 신앙생활은 시골스럽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새벽을 깨우고 열심히 심방도 하고, 전화도 하고, 열정적으로 전도하고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말씀 배우고 가르치고 말입니다.

저는 우리 서원교회가 새벽기도와 제자훈련과 예배로 소문나서 많은 영혼들이 찾아오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니 우리 성결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본질은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방법은 바꿀 수 있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 중요한 목표 중에 한 가지를 한 사람 전도하는 것에 두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 계속해서 한 분을 전도하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또한, 가르치시든지 배우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대일로 한 사람을 몇 개월 가르쳐 보면 목자의 마음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나 보람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살아 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나만의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삶의 변화와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새벽에도 말씀을 전했지만 나같은 죄인 나같은 못난 인간을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해 주시고 그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사명자로 살도록 불러주신 이유를 사실 지금까지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로 고백할 뿐입니다. 이제 저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생명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오셔서 함께 신앙생활 하시는 새 가족 여러분! 그리고 우리 서원 가족 여러분, 늘 사랑합니다. 항상 새벽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꼭 승리하셔야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1/7/11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