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주일오후예배시에는 두분의 교우께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서민경, 홍소정성도이십니다. 우리는 두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함께 눈시울을 적시었습니다.

한분은 끝도없는 투병으로 고생하시면서 주님을 만나셨고, 한분은 지독한 영적 방황 끝에 따뜻한 주님을 만나셨습니다.

우리는 오후예배후 저녁 6시에 신임장로님 환영하는 시간을 장로님들부부와 목회자들이 함께 가졌습니다.

신임장로님들의 인사 후에 선배장로님들의 격려와 축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 안아주고 악수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신임장로님들 5분이 우리 당회에 들어오셔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임직받으신 분들로 인하여 교회가 더욱 역동적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서원교우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면에서 영적저력이 있으시고, 모범생스타일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제 여러분들과 제자훈련을 한지도 2년째입니다. 제자훈련을 하면 숙제를 내 드리는데 거의가 다 잘 해오십니다.

암송도 잘하시구요, 그리고 얼마나 설교를 잘 정리해 오시고 함께 나누시는지 감동입니다.

      제자훈련후 식사를 함께하고 커피한잔 하자고 해도,

      중보기도를 맡으신분들은 뒤도 안돌아 보시고 중보기도실로 향하시는 모습을 볼 때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이제 저는 매일 2019년 공동선포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요즘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에게 부흥의 때를 주시옵소서’ 부흥의 때가 되면 저절로 모든 것들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부흥의 때가 오면 하나님께서 쏟아 부으십니다. 물론 부흥의 때가 오기까지 많이 울어야 합니다.

헌신의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부흥의 때가 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복에 복을 주시고 우리들의 지경을 넒혀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그림자소명, 즉 사역에서 고통없이도 열매를 맺을수 있다고 설득하고 부추기는 모든 것들,

진짜소명을 희미하게 하고 교회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리의 인생을 후회의 눈물로 채우게 하는 사이비소명이 아닌

베드로처럼 진정한 확고한 소명의 자세를 가지고 우리 이름을 불러주신 주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우리 이름을 불러주신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가지고 값지게 삽시다. 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합니다.

서원 화잇팅! 브라보!

2019. 4. 28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