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저의 러브레터를 매 주일 잘 읽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올해 마지막 쓰는 러브레터입니다. 저는 지난 5년간 청주서원교회에서 주일마다 주보에 실었던 러브레터를 저의 책 4권에 다 넣었습니다. 이제 출판하려고 하는 4권은 분량이 거의 1000페이지 정도입니다. 그래서 4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일부터 연속으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주제로 연속설교합니다. 오늘 12월 26일 마지막주일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1), 보호하시는 하나님, 이번 주 수요성령예배 시간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2) 사랑의 아버지, 그리고 송구영신 예배시간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3), 창조주 하나님 그리고 2022년 1월 2일 신년예배시간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4),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시리즈로 설교를 합니다.
단 한 시간도 놓치지 마시고 새해를 시작하시면서 제일 먼저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시므로 더욱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사람으로 서시기를 축복합니다.
어쨌든 송구영신 예배는 일 년 중 가장 핵심적인 중요한 예배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송구영신 예배 때는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 서로 간에 신년인사를 나누고, 그리고 전 교인 신년축복 안수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신년 첫 번 예물과 함께 신년기도 제목도 내시고 안수기도의 시간을 통해서 축복의 물꼬가 열리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표어대로 기초와 본질로 돌아가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행6: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저는 문자 그대로 새해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한 해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즉 기도하는 일과 말씀 배우고 가르치고 말씀대로 사는 일에 올인하자는 것입니다. 그럴 때 사도행전 6장 7절의 결과가 올 것입니다.
행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저는 코로나 상황이지만 철저히 방역하는 가운데,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획되고 준비된 2022년의 목회를 하므로, 우리 성도님들께서 은혜받으시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시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청빙하려고 했던 유치부 교역자가 내정되었습니다. 서울신대 출신인 유경화 전도사님이십니다. 두 딸을 둔 주부이고 열정적인 사역자이어서 유치부 목회를 잘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자녀나 성도님들 가운데 유급 방송실전담 사역을 하고자 하시는 분은 서민영 안수집사님이나 교역자들께 말씀해 주시면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급사역자가 아니더라도 방송실에서 미디어 사역을 함께 하고자 하시는 젊은이나 성도들이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함께 섬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성탄절 예배시간에 한 해 동안 수고하시고 섬겨주신 교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여러분들의 섬김과 수고에 비하면 너무 약소한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가정과 일터와 자녀 가운데 오벧에돔의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가정별로 도자기 한 점씩을 선물로 주시고 새해 달력도자기를 기증해 주신 김성수 장로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장로님 가정의 섬김과 수고가 목회하는 저와 우리 모두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교회학교 각 과정을 마치고 진급하는 유치부 이지호, 유초등부 이채원, 이보화, 변주호, 중고등부, 장성희, 한가람등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영적으로 잘 지도해주셔서 진급하게 하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따뜻하게 사랑으로 함께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시는 우리 장로님들과 성도님들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로님들과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이제 한해를 잘 달려왔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주실 새해가 설레이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늘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서원교회 브라보!
2021/12/26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