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파리에서 내가 얻은 교훈 /파리에서 목회할때 쓴 글입니다.

  • 관리자
  • 19.05.14
  • 171

프랑스 파리에서 내가 얻은 교훈


저는 이제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게 된지 2년째 입니다.

처음으로 살게된 외국인지라 얼마동안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문화충격(culture shock)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여기가 프랑스인지 한국인지 구별이 안갈정도로 모든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짦은 기간 프랑스 생활을 하면서 저는 많은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감동받은것은 의사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 입니다.


이곳 의사들은 환자를 굉장히 인격적으로 상대하는것을 느꼈습니다

환자 한사람을 놓고 많은 이야기를 묻고 대답을 해줍니다.

환자의 병도 치료하겠지만 병든 환자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마음을 여러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저희 가정 둘째가 복막염 수술을 하여 열흘이상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퇴원하는날 학교에 보내는 의사의 공문을 하나 주었습니다. 내용인즉, 이 아이는 수술을 했으니 앞으로 얼마동안은 학교를 갈수가 없고 학교를 가더라도 절대로 당분간은 운동은 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비로 물론 보험처리가 되어 한국개념으로 하면 너무나도 실비만 받는 것입니다.


한 아이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때 까지 병원에서 하는 모든 일들을 지켜 보면서 저는 감동을 받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의학을 가리켜 저는 '인격의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제가 느낀 좋은 경험은 이들의 인사성 입니다

한번은 우리교회 어린이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되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권사님들과 병원에 심방을 갔습니다. 이제 예배를 마치고 수술실에 들어갈때까지 아이의 부모와 복도에서 함께 기다리는데 아침일찍부터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복도에 서서 대기하는 시간에 그 어느누구도 우리 앞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결같이 "봉쥬"하면서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마주쳐도 반드시 인사를 할수 있는 넉넉함과 여유가 부럽습니다

저는 목사 입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나는 얼마나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목사인가 ?" 이 마음이 없는 목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 입니다.

얼마나 소중히 여기셨으면 독생자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셨겠습니까 ?

우리가 무슨일을 하던 어떤 위치에 있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꾸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더 저를 포함해서 우리 한국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마음, 따듯한마음에서 진정한 리더쉽도 나오고 성공적인 열매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강한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 따뜻함이 있는 사람 입니다. 우리들도 더 많이 인사하고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난 모든 한인들,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빡빡하고 힘든 유학생활, 이민 생활이지만 우리들안에 따뜻함과, 한국사람들만의 고유한 ''이 흘러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한주간 행복하십시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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