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기도 끝나고 목양실에 올라오니 창문으로 햇살이 비취는데,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햇빛이 이렇게 좋은가! 그냥 가슴이 설레입니다. 한 주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금요일을 맞이합니다.

지난주일 4부 예배 후에는 우리 장로님들과 수안보파크호텔에 가서 청년말씀캠프를 시작하는 청년들을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저녁을 했습니다. 최선규 장로님의 차로 오고 가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장로님들과 가졌습니다. 우리 청년들 화잇팅!

월요일에는 김제흥 장로(박종희 권사)님의 손자이고 저산교회 김재식 목사님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날 오신 목회자 장로님들과 인사하고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요일에는 새벽기도 후에 가칭 ‘목회 종합비타민’이라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벽기도 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꼭 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는 교역자들과 함께 주일 결석자나 환우들을 위해서 전화 심방과 기도로 전화해주는 시간으로 오전 내내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늦게까지 설교 준비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새벽기도 인도 후에 다시 글을 쓰고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수요성령예배와 새벽기도 설교 준비 두 가지에만 집중합니다. 이것은 거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똑같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많이 예배에 참석하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저는 홍해 앞에서, 그리고 홍해도하라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는 요즘 가장 성결교적인 목회는 무엇일까, 설교는 무엇일까, 기도는 무엇일까 등의 주제로 가장 성결교적 브랜드를 가진 목회자가 되는 훈련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구입한 이성봉 목사님의 명심도강화를 읽으면서 ‘다시쓰는 명심도강화’를 쓰려고 합니다. 수요성령예배 후 사택에 갈 때는 기분이 그렇게 좋습니다. 마음이 행복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뜨겁게 예배드리고 나서의 기쁨과 은혜가 계속 흘러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녁도 먹고, 티비도 보고 휴식의 시간을 잠시 갖습니다.

목요일에는 새벽기도 인도 후 오전 내내 책을 만들기 위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오전 11시 30분에는 최근에 우리교회를 오신 김금석 장로님께서 개업하시는 성수동 구두백화점 개업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 장로님께서 점심을 섬겨 주셔서 노점남 권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 가서 함께 점심을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김 장로님께서 14살 때부터 친구이신 송 선생님을 모시고 오셨는데 우리들이 연합으로 계속 교회 오시라고 전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을 전도하고 싶어서 식사 후 커피를 하자고 해서 교회 건너편에 있는 어나더카페에 갔는데 거기에 구남 집사님과 지인들께서 차를 하고 계셔서 또 그분들께도 교회 오시라고 계속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몇 남자 성도님들께서 전도의 열정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만나면 계속 전도를 하고 계십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전도 구호 중에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라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전도하려면 가만있으면 안 됩니다. 나가야 합니다. 나가서 예수 믿는 사람의 능력을 말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드러내야 합니다.

저는 사택에 가면 주로 휴식을 취합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주저 없이 잠을 자고 새벽에는 무조건 새벽 3시에 기상을 합니다. 그래서 한 20분 정도 씻고 옷을 입고 바로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교회로 향합니다.

교회 오면 거의 새벽 3시 30분에서 40분 정도 됩니다. 이때는 벌써 심 집사님께서 교회 문을 다 열어 놓고 불을 켜 좋은 상태입니다. 이때부터 교인들께서 오시는 5시까지는 최고로 소중한 하나님과 저만의 교제 시간입니다.

그리고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나서도 다시 강대상에 엎드려 말씀을 준비하거나 기도를 하는 시간이 최고의 축복 된 시간입니다. 이때를 놓치면 하루가 엉망이 됩니다. 간혹 육신이 피곤해서 부목사님께 새벽기도를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이겨내고 나와서 새벽기도를 인도합니다. 제가 살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새벽에 기도하지 않으면 영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하루를 살게 됩니다.

금요일 새벽기도 후에는 무조건 주일 주보에 들어갈 러브레터나 설교 준비를 합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일단 준비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준비해 놓은 설교를 다듬고 보강하고 반복해서 읽는 작업을 합니다.

이번 주일 3부 예배 시에는 미얀마 방성식(김정옥)선교사님을 파송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파송은 3후원(매달 30만원)으로 신경식 장로(나신종 권사)님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선교비를 후원하시는 것입니다. 깊이 감사를 드리고 두 분의 선교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최선규 장로님 가정과 김재명 권사님께서 헌금하신 1,000만원을 일정을 잡아 교단 선교국에 가서 인도네시아 엘라파 서원교회 증축하는 비용으로 전달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주일 2부와 3부 예배시에 교회 앞마당에는 새가족들께서 주차하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사랑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일에 새가족들을 보시면 함께 식사도 하시고 차도 하시면서 사랑으로 섬겨 주시면 이분들께서 교회를 따뜻하게 생각하여 평생 교회를 다니시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8월 26일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목장연합 개강예배를 드립니다. 남성 목장, 여성 목장, 청년 목장이 잘 모여 주시고 목장 리더들께서는 특송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전도와 목장모임을 시작합니다. 화잇팅!

아울러 8월 28일 주일부터는 제자훈련 8기를 2주간 모집을 하고 9월 11일 3부 예배 시에 개강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과 다음 세대들은 이번에 각자에게 맞는 성경공부를 하심으로 알차게 가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은 최고의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2022/8/21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