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보고싶은 성도여러분! 참 반갑습니다. 어쩌면 한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한 것은 점점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에서의 사회적거리두기를 5월5일(화)까지이기에 새로운 한주도 우리교회는 주일 8시와 10시예배, 그리고 새벽기도 월-금까지만 예배를 드리고 한 주 더 모든 사역과 모임을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몇가지 결정되었거나 계획하는 일들을 교우여러분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교회는 5월부터는 예배와 사역과 모임을 재개하려고 하나, 만약 코로나사태가 계속된다면 거기에 맞게 대응하기로 우리 장로님들과 결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제 마음에는 5월 첫주부터 다시 모든 예배와 사역을 재개하려고 하였으나,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가 5월5일(화)까지 이기에 융통성있게 방향을 잡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 코로나19 구호헌금 500만원은, 우리 청주지방회내의 어려운 교회의 사역자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어려운때 구호헌금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교우들과 모자란 부분과 식사로 섬겨주시는 우리 장로회(회장 신경식장로님)에 감사드립니다.

3. 전반기 장학금 지급을 5월 첫 주일 예배시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학사역팀(팀장 정광규장로님)에서 세밀하게 고등학생과 대학생가운데 장학금수여 자들을 내정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는 더욱 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말씀으로 비전도 주고 장학금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4. 코로나19 이후 우리교회는 어떻게 갈 것인가를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일 설교하였듯이 우리교회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일먼저 새벽기도부터 회복시켜야겠습니다. 이제 늘새에 다시 나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 본당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는 철저히 본질로 돌아가서 말씀, 새벽기도, 제자훈련, 중보기도, 전도, 목장 모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교회 본당에 새벽을 깨우는 교우들이 가득하시기를 꿈꿉니다. 다시 새벽기도부터 시작하십시오! 새벽은 너무 좋습니다. 새벽을 깨우다보면 다른 시간보다 새벽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됩니다.

5. 아직까지 우리교회 필수과정인 좋은교회, 좋은교인, 일대일, 하경삶을 공부하지 못하신 교우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꼭 들어오셔서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앙의 성숙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현재까지 제자훈련6기 신청자는 231명이십니다.

6. 다음세대도 5월부터는 예배, 사역, 모임을 재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교사들부터 기도모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시고 기름부으심이 있는 예배를 위해서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 자신은 이미 러브레터에서 여러분들과 나눈 것처럼 ‘미치도록 걷고, 독서하고, 제자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편입니다. 5월에 있을 교단총회는 1박2일로 하루를 줄여 서울에서 할 예정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저와 신경식장로님, 정대성장로님께서 대의원으로 그리고 송의천 장로님께서는 지방회 임원으로 참석예정입니다.

2020. 4. 26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