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경에 국무총리가 교회의 모든 소모임과 식사를 금지하라는 행정지시를 내리면서 이것을 어겼을 때는 벌금 300만원을 부과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받았을 때 너무나도 마음속에 분노가 일어나고 화가 난 상태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행정지침은 금요일저녁 6시부터 실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기독교를 너무나도 압박하고 아니 핍박하는 행정조치라고밖에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 제가 본 자료에 의하면 주일예배 출석교우중 코로나 감염은 0,0051%이고, 84,000개의 한국교회중 확진자 발생은 겨우 0,02%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기독교에게만 이러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너무나도 불공평한 처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의 목사로서 이 행정명령은 너무나도 부당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청주지방회장 및 몇 사람의 목사님들과 논의도 해보았을 때 이구동성 저와같이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를 비롯하여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시책에 지난 5개월동안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따라주었고, 현재 우리교회는 지난 5개월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적극적은 협조가운데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가운데 모든 예배와 모임을 조심스럽지만 정상화하고 제자훈련6기도 은혜중에 마스크를 두시간정도 착용을 한 채로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사전에 이러한 상황을 대처할 시간의 여유도 주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이러한 행정명령을 따를 것을 명령하고,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은 기독교를 너무나도 쉽게 생각하고 길들이려 하는 기독교에 대한 존중이 전혀없는 일방적 처사입니다.

더군다나 정부에게 교회 정규예배 이외에 행사금지를 취소해 달라는 청와대국민청원이 이 글을 쓰는 시점(7월11일(토) 오전6시30분)에 366,096명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기독교예배와 모임과 제자훈련과 정신에 대해서 전혀 몰이해한 이런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계속 묵과하고 있기에 일어나고 있는 우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전형적인 보수주의 목회자입니다. 데모하는 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정부의 일방적 기독교압박과 핍박에 대해서는 거룩한 분노가 일어납니다. 다른 어떤 단체에도 기독교와 같은 제재를 하지않으면서 지난 반년동안 마스크를 쓰고 숨이 막혀도 힘들게 예배를 드리면서도 이렇게 정부의 시책에 따라가며 오늘까지 목회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감사의 말은 하지 못할지언정 정부가 겸손히 정중하게 요청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행정명령만을 따를 것을 요청하는것에 대해서 모든 일을 공정하게 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 또한 목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정부의 시책에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항상같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게다가 한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로서, 교회와 교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하루속히 편파적인 기독교압박과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교회내 소모임 금지 및 단체 식사 금지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다고 하는 행정명령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개교회를 목회하는 한 사람의 목사로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사랑하옵는 청주서원가족여러분! 몇가지의 교회목회 방향을 교우들께 말씀드리오니 기도하시면서 잘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잠정적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서 여러분들과 소통할 것입니다.

1. 금주부터 주일에 제공되었던 전교인공동식사를 다시 잠정적으로 제공하지 않겠습니다.

2. 제자훈련, 경배와찬양팀, 목장모임, 중보기도사역, 전도특공대, 등을 비롯해 모여서 하는 모든 소그룹모임을 잠정적으로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주일오후예배는 잠정적으로 가정예배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4. 단 모든 공예배, 즉 주일1-3부예배, 수요성령예배, 새벽기도회, 다음세대 예배는 정상적으로 하되 청년예배는 당분간 주일 1-3부 예배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주일예배를 참석하시는 교우들께서는 본당 이외에 유초등부, 식당, 본당1층 로비, 영유아실에서 TV화면으로 예배드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는 교우들께서도 정성껏 예배드리시는 일에 마음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아울러 우리교회는 코로나가 종식될때까지 더욱 방역과 손소독과 마스크착용 및 열체크 및 예배당출입구에서의 교회출입점검등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6. 이 모든 일들은 정부시책 변화에 따라 바로 변경하여 정상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과히 종말론적인 시대에 우리들은 살고 있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진정 깨어 기도하고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전 교인이 그리스도안에서 똘똘 뭉쳐서 이 어려운때를 이겨내는 가운데 계속해서 사도행전 29장의 역사들을 써나가야 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때임에도 최선을 다해서 교회를 섬기시고 신앙생활을 하시고 삶을 살아나가시는 우리 서원교회 교우들 한분한분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와 함께하심과 능력이 여러분위에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또한 여러분들을 위해서 항상 중보하고 있습니다. 늘 사랑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2020. 7. 12. 여러분들의 친구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