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서 하는 빌리빙God를 공부하면서 하경삶 이후에 다시한번 바울의 고백처럼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는 경험’을 합니다. 하나님말씀을 배울때는 성경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책보다도 성경자체를 읽고 묵상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갈수록 절감합니다.

빌리빙God나 최선의 삶이 다 그러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에서 하는 모든 성경공부가 거의 그런 스타일입니다. 최근에 세가지를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질병도 고치신다는 신유의 확신, 오늘도 기적은 일어난다고 하는 기적의 확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하는 기도응답의 확신입니다.

지난번 제가 안고 있는 녹내장치료를 위해서 정기검진을 한 결과 왼쪽눈의 시야가 30프로에서 58프로 올라갔다는 진단을 다시 받았습니다. 녹내장은 회복이 안되고 유지가 최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하나님께서 치료의 은혜를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부터 원인을 알수 없는 두통이 심해서 정밀검사를 해보았는데 러브레터를 쓰는 이 시간까지 통증이 가라지앉지 않고 있습니다(금요일오전). 제가 과거에 갑상선 암 수술을 해서 평생 신지로이드라는 면역력유지하는 약을 먹고 있는데... 혹시 면역력이 떨어진 것인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면역력을 위한 주사도 맞고 회복을 하려고 지금 금요일오전에 러브레터를 씁니다.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건강함이 얼마나 축복인지 놀랍도록 깨닫습니다.

저는 우리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저 또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코로나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강행군을 해서 면역력이 떨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사가 성도님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면 안되는데 이러한 글을 쓰게 되어서 송구스럽습니다. 어쨌든 제가 마음껏 목회할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서 함께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7차까지 전교인 특새를 하면서, 단 한번도 안빠지고 인도를 했는데 어제 금요일 새벽에 교회까지 갔다가 다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목사님께 맡기고 사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시편을 마치고 야고보서를 강해하고 있는데 야고보서가 참 좋습니다. 야고보서는 세가지 단어가 중요합니다. 여기라(Consider), 이루라(Have), 구하라(Ask)입니다. 야고보 당시에 예수믿는다는 이유로 흩어져 있는 초대교인들에게 야고보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인내하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인내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인내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인내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딤후 2:12 참으면 또한 왕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인내하면 왕과 함께 누리는 축복을 받습니다. 콜럼버스가 아시아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배안에서는 폭동까지 일어났습니다. 못가겠다는 사람, 돌아가자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대륙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당시 그의 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항해를 했다.’ 하루하루의 승리가 큰 승리를 가져다 준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동안 조그만 진보를 위해서 씨 하나라도 뿌리고, 한발자국이라도 내딛고, 땅을 조금이라도 파겠다는 의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물론 심는이나 물주는이가 있더라도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100%로 하나님이시지만요... 인간의 최선에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따라간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마음에 주신 비전은 포기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나타나면 절망을 초대하지 말고 부정적인 이야기도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루 더 기도하라. 하루 더 전진하라. 하루더 가면 됩니다. 오늘은 우리의 삶의 최고의 기회입니다. 희미한 불도 끄지 말고 불을 부치시기 바랍니다. 인내는 하나님의 때를 기쁨으로 기다립니다. 성경은 완벽하라 말하지 않습니다.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보디발집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게 보인다고 해서 비전이 사라지는 것 아닙니다. 감옥에 들어갔다고 비전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감옥이 총리되는 디딤돌입니다. 하나님은 감옥도 사용하십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포기마십시오 원망으로 시간을 보내지 마십시오!

꿈을 숙성시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뿌려 놓은 씨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는 생각지도 않은 날이 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의 꿈해석이 자신을 애굽의 총리로 만들어주는 디딤돌이 될줄 몰랐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 하나가 인생을 완전히 바꿉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울며 씨를 뿌리면 기쁨의 단을 거둘날이 옵니다. 힘들 때 해야할일은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한번더 깊이 파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인내로 꿈을 이루시는 서원가족들이 되시기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화잇팅 하십시오! 브라보!

2020. 6. 21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