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교회(The Prevailing Church)
코로나 바이러스 19확진자가 국내까지 꾸준히 늘고 있고, 게다가 신천지가 극성을 부리는 이러한때에 많은 국민들과 교우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에 교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하고 기도해야할까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하든간에 우리들 모두는 방역의 경각심을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교회는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필요하시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악수대신에 목례로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 10시반에 교회전체를 소독했습니다(러브레터는 금요일 저녁에 썼습니다).그리고 혹시라도 신천지가 출입할수 있다는 전제하에 교회 곳곳에 신천지 출입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경고문을 붙혀 놓고 만반의 경계도 깨어서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무엇인가 나라가 어수선한 이러한때에 우리교회와 교우들께서는 더욱 강력하게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 의지하고 말씀을 붙잡는 신앙생할을 해야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신천지에 대해서는 단호하면서도 철저하게 대처하고, 또한 코로나 19을 대비해서는 방역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중보하고 믿음의 말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현재 모든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태에 철저히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처하고 있사오니 함께 힘을 모아 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제자훈련6기를 모집합니다. 제가 오늘 주일에 선포할 하나님말씀의 제목이 ‘이기는 교회(The Prevailing Church)’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의 글과 내용은 제가 지금 읽고 있는 랜디포프의 ‘목회계획’이라는 책을 많이 참고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처음 의도하시고 계획하신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한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시고 가이샤라빌립보로 가셨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하느냐(마16:13) 그런데 흥미롭게도 사람들이 거론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이미 죽은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또는 선지자중에 하나(14), 그런데 실제로 예수님은 예수님을 잘알지 못하는 그러한 무리들을 통해서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세상을 정복할 의도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들에 별로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15), 이때 제자중에 리더격인 베드로가 재빨리 대답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16).
예수님은 다소 충동적이지만 정확한 대답을 한 베드로에게 그러한 정확한 이해력과 통찰력을 주실수 있는 분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시다라고 하시면 그렇게 고백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17). 그리고 나셔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교회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
이 말씀을 다시보면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교회, 승리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교회가 사탄의 요새를 포위하고 공격할 것을 내다보셨고, 예수님의 교회가 결국은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고 이길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신앙생활의 목회의 영적전쟁의 그 현장 한복판에서 최대한의 공격적인 목회가 아니라 적들이 공격할까봐 무서워서 간신히 수비를 하는 형태이냐는 말입니다.
그러한 수비적인 신앙생활을 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사탄이 음부의 권세를 확장하고 이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리도록 허락하고 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 사탄이 얼마나 교회를 공격하고 교인들을 공격하고 하나님나라를 무너 뜨리기 위해서 깊숙이 침투하여 어지럽히는지는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피부로 느낄 정도로 명약관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장은 사탄의 힘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오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어슬렁 어슬렁 때를 지어서 영적전쟁의 현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기는 교회, 승리하는 교회가 되기 보다는 사탄의 공격에 수비하고 예방하는 교회 목회를 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입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변혁적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기는 교회, 승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변혁적인 교회(transforming)란 어떤 것 입니까에 대한 말씀을 오늘 선포하려고 하오니 깊이있게 들으시고 영적인 힘을 얻으셔서 이 모든 상황속에서 이기는 교회, 승리는 교우들이 꼭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더욱 담대하십시오! 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0. 2. 23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