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주간 평안하셨습니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주일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제가 매주 러브레터를 쓰는 원칙은 한주간 감동받은 일을 주로 씁니다. 그런데 그다지 특별한 일이 없을때는 한주간동안 제게 있었던 일을 편하게 우리 교우들과 나누는 편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제가 30대중반 서울서지방 홍은교회 부목사때 함께 제자훈련했던 안정훈 집사내외가 쌍둥이 아들들과 3부예배때와서 잠시지만 만남을 갖고 얼마나 마음이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두 사람은 다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주로 월요일은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서 아내와 딸과 휴식을 취합니다. 주로 집을 떠나서 자연으로 가서 함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편안히 쉽니다. 의사들이 말하기를 그냥 편안히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정신건강에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화요일에는 새벽예배후 대성고 캠퍼스에 가서 운동장 열바퀴를 걸었습니다. 걷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대성고 축구부 감독이신 남기영집사님을 걷다가 한번 만났는데 우리 둘이 서서 30분정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집사님은 ‘목사님 자전거 타시라고’ 만날 때 마나 권면해주십니다. 그런데 저는 걷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교회사역을 하고, 점심시간에 청주지방내 한 선배목사님을 만나 깊이있는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목제세 세미나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나누고 교제하면서 힘을 주자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이야기 입니까! 수요일에도 새벽예배후 대성고 운동장을 10바퀴 돌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얼굴이 타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나면 걸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하루종일 교회 있으면서 수요성령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수요예배시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의 태도가 우리인생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목요일에는 새벽예배를 드리고나서 큰 아들 정희원전도사가 6주간 연천에 있는 신병교육대에서 신병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하는 날이어서 아내와 딸과 함께 부대를 갔습니다. 6주전에 들어갈때와는 확연히 달라져 있는 대한민국 육군 그 자체였습니다. 더욱 남성다워지고, 체력도 튼튼해 졌구요, 그날은 저녁 6시30분까지 가족이 함께 있을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하면서 가족끼리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전도사는 자신이 훈련받은 5사단 신병교육대내 정찰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토연새를 인도하고 주일메세지 준비와 주보준비를 하면서 러브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2차 목제세 신청자가 이 시간까지 75분께서 신청해주셨습니다. 75번째로 1차때 오셔서 특별간증을 해 주신 전 캐나다 몬트리올 총영사 이시고 이카오 대사이셨던 최동환 장로님께서 이번에도 오셔서 함께 하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파리연합교회에서부터 함께 신앙생활하셨던 장로님과의 지금까지의 만남이 얼마나 신나고 축복된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만남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성령충만하십시오!

늘 사랑합니다. 함께기도합니다. 화잇팅입니다. 브라보!

2019. 8. 25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