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7년 2월8일 수요일에 청주에 이사와서 오늘 2019년 7월7일까지 우리 청주서원교회에서 은혜 중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이 ‘청주에서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곳에서 참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의 표현입니다.

제가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앞두고 조용히 목양실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혜 참 감사하다... 저같이 성격이 급한 목사가 청주에서 목회하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떤 일로 다른 곳을 가면 빨리 청주로 돌아오고 싶을만큼 청주가 참 편안하고 좋습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님들께서 제자훈련목회를 잘 따라 주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곧 4기 종강을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좋은교회, 좋은교인, 일대일, 하경삶, 교경삶, 최선의 삶등 다섯과목까지 우리들이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반을 자율적으로 너무나도 성실하게 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자훈련이란 일반성경공부와 달라서 숙제도 항상 많고, 암송도 해야하고 늘 자신을 훈련을 시키는 일인데.... 이러한 훈련에 새벽부터 오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시는 우리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중에도 계속 로테이션으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중보기도실에서 중보기도하시는 우리 중보기도팀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는 진정 교회의 힘입니다. 중보기도실은 거룩한 발전소입니다. 요즘같이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길거리에서 전도하시는 전도특공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회 구석구석 늘 청소해주시는 교우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매주일 마다 꽃꽂이봉사로 잘 섬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교회식당에서 음식을 만드시고 설거지를 하시는 식당봉사하시는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협조해 주시는 남성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새벽마다 나오셔서 새벽기도의 자리를 지키시고, 불같이 기도하는 여러분들의 기도는 진정 우리교회 부흥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이밖에도, 모든 일들에 앞장서주시는 우리 장로님들, 그리고 찬양대로, 교사로, 방송실에서 차량봉사로, 경배와찬양으로 오케스트라로, 주보사역으로 재정사역으로 제자훈련사역팀으로 안내사역팀으로 새가족을 섬겨주시는 바나바사역팀으로, 예배마다 함께 성경을 읽어주시는 바룩으로, 시간마다 함께 찬양하시는 싱어로, 남전도회로, 여전도회로, 목장에서 섬겨주시는 목자와 목동으로.... 모든 분야에서 묵묵히 섬기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옆에서 손발이 되어주고 함께 동역하는 교역자와 직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청주서원교회에서 목회한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지난 6개월 산것도, 앞으로 살아갈 새로운 6개월도 하나님 은혜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섬김과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다음 주일에 있는 교사부흥회와 다음세대와 청년들의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시간마다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교사들께서는 이번 부흥회때 성령 불받는 교사가 되실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3부 예배후에 우리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고 청년목장심방을 합니다. 우리 청년들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고 마음껏 축복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을 위해서 매일 새벽마다 기도하고 여러분들께서 우리 주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주일 되십시오! 앞으로 새로운 6개월도 여러분들 생애 최고의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2019. 7. 7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