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예배 후에는 청주지방회 교육원에서 주최한 직원교육 강사로 오신 목사님과 좋은 교제도 하고, 성령세례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하였습니다. 성령세례에 대한 견해가 조금 달랐으나 추구하는바 영성은 같았습니다. 순수하신 목사님과 1시간 30분 정도를 대화하다 보니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선배 목사님들과도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요일에는 새벽기도를 드리고, 사택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화요일에는 새벽기도를 드리고 오전 9시까지 교회 목양실에서 새벽 설교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오까지 우리 교역자들과 함께 우리 성도님들 전화 심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송인옥 권사님 병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한국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사실 출입하기가 어렵지만, 베테랑간호사로 근무하시는 안은숙 집사님의 도움으로 기도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이흥근 권사님이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 심방을 갔으나 출입을 허락하지 않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요일에는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역시 오전 9시까지 말씀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전 중에 청주 기아대책본부 박희진 목사님께서 방문하셔서 함께 교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 내내 수요성령예배를 준비하였고, 저녁에는 수요성령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제 2022년에는 새벽기도와 수요성령예배를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그리고 직분자들께서 열심히 참석하시어 예배 성공하심으로 은혜받으시고 영적으로 승리하시는 신앙생활을 다시금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요일에는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교단평신도부 소위원회모임을 주관하기 위해서 교단총회본부를 갔습니다. 3월 11일-12일에 있는 제37차 교단평신도리더 수련회준비를 위한 회의를 깊이 있게 하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총회개최까지 교단평신도부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히 교단평신도 리더 수련회가 가장 큰 사역입니다. 이 수련회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단평신도부 소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제가 아끼는 제자가 사업을 하고 있어서 방문하여 격려도 하고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택에 돌아오니 저녁 10시경이 되었습니다.

몸이 살짝 피곤했지만 잠시 눈을 붙이고 금요일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인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새벽기도는 목사에게는 생명줄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순간도,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목회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기도를 안 하면 우리는 인간적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전형적 새벽형 목사로서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하고 말씀을 준비하고 독서를 하는 일을 올해도 변함없이 할 것입니다,

요즘 저의 책 4권과 5권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정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쓰여진 글은 크게 문제가 없는 한 수정하지 않고 교정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권의 책 제목은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 편 쓰고 있다⌟ 입니다.

5권의 책 제목은

⌜햇빛, 바람, 새벽, 밥한끼

그리고 사람이 좋다⌟ 입니다.

원래는 지금까지 써 놓은 글을 4권까지 책을 출판함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4권의 원고량이 1,000페이지가 넘어서 500페이지씩 나누어 출판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4권에서는 여러분들의 추천사를 받아서 책에 넣습니다.

얼마나 기꺼이, 그리고 정성스럽게, 또 따뜻하게 추천사를 써 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 추천사를 읽다 보면 그동안 목회하고 만남을 갖고, 글을 쓴 보람이 마음속에서부터 일어납니다. 그리고 살면서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깊이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게 좋은사람들과의 만남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제가 토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주일 말씀준비를 하고 주보 작업을 다 하고 나서 교회에 오려고 사택에서 차에다가 저의 짐을 싣던 중에 4권의 책 원고가 떨어져서 땅바닥에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잘 주어서 교회까지 와서 목양실에서 다시 원고를 정리하는데 일부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사택으로 차를 가지고 갔더니 제 차 놓았던 그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가지고 와서 목양실에서 원고를 잘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원본이 컴퓨터에 있어서 얼마든지 새롭게 뽑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 제가 쓴 글 하나도 소홀히 다룰 수가 없습니다. 마치 저의 자식 같습니다. 저에게는 원고 한 장도 소중한 것입니다.

저의 책을 통해서, 저는 글을 쓸 뿐이지만 누군가 삶의 용기와 희망과 따뜻함을 얻어 삶을 더욱 멋지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저의 책을 통해서 누군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저는 족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함께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주일도 예배를 통해서 새힘을 얻으시고 성령불 받으시고 은혜를 얻어 그 힘으로 한주도 넉넉하게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2/1/16 따뜻함으로 정진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