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한주간도 평안하셨습니까! 저는 지난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경주에서 개최된 교단 115년차 총회에 신경식, 정대성, 송의천 세분의 장로님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저와 두 분의 장로님은 함께 차 한 대로 출발을 하였고, 송장로님은 신협 임시총회를 마치고 따로 오셨습니다.

115년차 교단총회 스케치

두 분의 장로님과 한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차도 마시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약 세 시간 정도 걸려 경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이번에 교단부서기로 출마하신 우리 청주지방회 추용환 목사님 선거운동을 함께 도와 드렸습니다. 이번 115년차 교단총회에는 전국각지에서 700명의 이상의 대의원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개회하자마자 서울 강동지방의 대의원들을 총회 참석시키는 문제를 놓고 오전 회무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그래서 결국 투표를 하여 참석시키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원로목사님 모시고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 손덕용 원로목사님께서 참석하셔서 우리 장로님들과 함께 가서 인사를 드리고 점심시간에 가까운 곳으로 모시어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원로목사님과 이런저런 그동안의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고 요즘의 교회목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드렸습니다. 점심식사 후 다시 오후 회무가 시작되었는데, 오후 회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총회장선거와 부서기 및 부회계 투표입니다. 그런데 역시 부총회장 출마하신 목사님에 대한 출마자격의 건으로 오후회무 내내 결정을 하지 못하여 다음날 투표하기로 넘기었습니다. 첫날의 회무가 거의 저녁 10시 가까이에 마쳐졌습니다.

우리 청주지방대의원들께서는 회의장 근처에 있는 숙소 코모도호텔에 돌아와 잠시 차 한잔하며 교제하기 위해서 우리 장로님들과 몇 분의 목사님들이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증평교회 추용환 목사님과 한방을 쓰면서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일 새벽에 자동으로 눈이 떠져서 바로 옷을 갈아입고 호텔 마당에 나와 걸었습니다. 한참 걷고 있는데 보은 장신교회 이상철 목사님이 나오셔서 함께 걸었습니다. 그리고 몇 분의 목사님과 함께 조찬을 함께 하면서 교제를 하였습니다. 조찬 후 다시 회의 장소에 가서 추목사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섬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출마자에 대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번에 부총회장 출마하신 한 목사님께서 출마사퇴를 하셔서 목사 부총회장은 단독 출마가 되셨고, 부서기와 부회계만을 놓고 투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단총회장 이취임식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전 회무를 마치고 우리 교회가 청주지방 내의 대의원들 점심 식사를 섬겨 드렸습니다. 서로 격려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물론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 참석을 못 하였습니다.

교단115년차 평신도 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각 의회 부서조직을 하였습니다. 저는 평신도부입니다. 그런데 우리 청주지방의 몇 분의 장로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제가 평신도 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우리 평신도부 안에는 전국장로회, 전국남녀여전도연합회, 전국권사회가가 있습니다. 이러한 평신도 자치기관의 여러 가지 사역을 섬겨드리고 교단의 평신도리더들을 훈련 시키는 세미나, 집회를 주관하는 사역을 하는 중요한 부서입니다. 제가 한 해 동안 교단 평신도 부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교단의 평신도 자치기관이나 리더들을 잘 세워드릴 수 있도록 우리 성도님들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남의 축복

이번 총회시에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또는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중에 몇 분과의 만남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청주지방내의 함께 참석하신 목사님 장로님들과의 1박 2일간의 교제가 참 좋았습니다. 사람은 함께 먹고 잠도 잘 때 친밀해집니다.

그리고 대형교회 담임목사님과 차를 한잔하면서 목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누었습니다. 그냥 목사님과는 서로 인사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부임하신 지가 일 년 조금 넘는데 이제부터 제자훈련을 하고 싶으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크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즉, 각 사람을 세우는 일의 목회를 하고 싶으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자훈련 중심의 목회를 하는 저로서는 얼마나 기쁜 이야기입니까! 그래서 서로 공통된 관심사 제자훈련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5시쯤에 모든 회무를 마치었습니다. 1박 2일의 빡빡한 스케줄과 회무 때문에 몸이 많이 피곤해 있어서 하루 더 남아서 목요일에 갈까 아니면 늦게라도 갈까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목요일에 하경삶 다지기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강해서 늦게라도 청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리 청주지방회 대의원들을 모든 회무를 마치고 가까운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휴식도 취하고 교제하는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신장로님께서 차를 운전하시어 저와 정장로님이 한 차로 그리고 송장로님은 다른 교회 장로님 한 분을 모시고 각지 경주에서 청주로 귀환하였습니다.

하경삶 다지기 두 번째 시간

하경삶공부는 해도 해도 좋습니다.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다. 묵상하면 할수록 공부하면 할수록 깊은 세계가 펼쳐집니다.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두 시간 하경삶다지기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최영옥 집사님께서 점심 식사를 섬겨 주셔서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구 남 성도님께서 전도하신 박노정 성도님 식당을 심방하였습니다. 박노정 성도님은 두 번째 우리 교회를 출석하셨습니다. 그리고 분평동에서 한성막국수집을 크게 운영하십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금요일 점심시간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축복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몸에 암이 있으면서 투병도 하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완치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주간에 있었던 교단115년차 총회의 이모저모와 목회 일정에 대해서 그저 차 한잔하면서 편하게 우리 성도님들과 이야기를 하는 마음으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이제 6월이 시작됩니다. 6월에 우리 교회는 한 사람이 한 명의 영혼을 전도하는 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627새 생명 축제에 우리모두가 한 명의 영혼을 예수님 믿게 하고 우리 서원가족도 이날은 다 출석하는 영적 잔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구령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본당 리모델링이 마쳐졌습니다. 이제 가구를 들여놓고 로비를 잘 꾸미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가구 일체는 손회원 장로님 가정에서 섬겨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구는 주문이 되어서 6월 9일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본당 리모델링을 위해서 물질로 섬겨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조금만 더 후원해주시고 섬겨 주시면 이 모든 과정이 잘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늘 사랑합니다. 6월도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새벽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승리하십시오!

2021/5/30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